[아이랑 놀기 좋은곳] 대형 키즈카페 잭슨나인스
아이가 5살이 되면 정말 많은 키즈카페를 찾아 다니게 된다. 내가 놀아주는데 있고, 집에서 노는데도 한계가 있어서 혈기 왕성한 5살 아이를 감당하기에는 내가 너무나도 빈약하다.... 그래서 이곳저곳 키즈카페를 다니던 중 그중 가장 넓고 큰 키즈카페에 대해 공유해 보려고 한다. 정말 대형키즈카페 라고 이야기 할 만큼의 넓은 크기를 가지고 있는 잭슨나인스 가 그곳이다.
잭슨나인스의 장점
1200평의 공간을 자랑하는 잭슨나인스는 여러지점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일산점 잭슨나인스를 이용하고 왔다.
화장실, 수유실, 게임공간, 점핑공간, 키즈룸, 디스플레이공간, 아트, 블록, 소방안전 및 응급, 지진체험 등 다양한 것들을 운영하여 아이가 눈한번 깜박하면 없어지기도 한다..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그 보다 좋은 것이 없었을 만큼 행복해 했다. 2시간 또는 2시간30분 마다 한번씩 작은 공연을 한다. 우리는 풍선으로 만드는 공연과 비눗방울 공연을 보았다.
이렇게 적극적인가 싶을 정도로 참여를 많이 하였고 적극적이었다. 그러다 엄마들이 힘들때면 아트방에 데려가 색칠놀이나 블록놀이를 하며 앉아 있을수 있다. 그러다 키즈룸으로 가면 만화책부터 다양한 책을 읽어 줄수 있고, 화장대, 소꿉놀이 들도 마련되어 놀수 있었다. 좀 지루해 지면 소방안전, 응급, 지진 등의 체험을 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여기는 미리 이야기해야 하고 체험비가 따로 있어 이용하진 않았지만, 다음번에는 한번 이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그리고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월미도 나 이런곳에 가면 있는 풍선터트리기, 공넣기 같은것도 있고 (체험비 있음), 일반 VR체험부터 각종 인형뽑기, 공던지기, 게임기 등 있는데 각 기계마다 유료인지 무료인지 써있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나는 무료만 이용했는데도 재밌었다.
키즈카페에는 먹으러 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요즘은 키즈카페 식사메뉴도 엄마들이 중요시 하는 것 중에 하나이다.
잭슨나인스 일산점은 화덕피자, 스파게티 류 같은 양식을 팔고 있다. 직접 물어본건 아니지만 엄마들의 말로는 일반 가공음식을 데워 파는게 아닌 직접 만들어서 주기 때문에 더 맛있다고 한다.
이렇게 까지 놀고 먹고 하면 기본 2,3시간이 짧을것 같은데 여기는 종일권이 2시간 이용권이랑 4천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않아 차라리 종일권이 나을것 같았다. 나도 6시간을 있다가 나왔다. 워낙에 넓기도 하고 공연도 보고 놀기도 놀고 하면 6시간은 정말 후딱 지나가는것 같았고 실제로 나올때 우리 첫째는 안가고 더 놀고 싶어 30분을 더 놀고 나와도 아쉬워 했었다. 아이들의 체력이란... 부럽다.
잭슨나인스의 아쉬운점
나는 80일된 둘째도 데려갔기 때문에 유모차가 필요하였는데 유모차는 앞에 두고 들어갈 수 있었다. 그렇다고 그렇게 갓난아이들이 오는곳은 아니기 때문에 아이를 눕힐 수 있는 공간도 없었고 수유실 과 기저귀 갈이대는 모두 다 딱딱한 나무와 플라스틱 그 위에 어떠한 매트도 없었다. 수유실 사용하려고 들어갔다가 직원이 거기서 쉬고 있기도 하였고 바닥 상태도 깨끗하지 않아 위생이 조금 걱정 되었다. 물론 아까도 말했다시피 갓난아기들은 오는곳이 아니기 때문에 그 정도 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아이들이 잠들거나 하였을때의 공간마련이 아쉬웠다. 계속 아기띠를 매고 6시간을 있어야 했고 2시간에 한번씩는 다리가 저린건지 불편한건지 너무 울어 잠시 내려 놓아야 했다. 내가 제일 민폐엄마였다..
주차는 아파트와 연결된 복합상가 같은 곳이기에 아파트로 주차하러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경우 안내를 받고 돌아가야 한다. 주소를 치고 가면 주차장을 아파트 단지쪽으로 해준다.
그 반대쪽으로 들어가야 복합상가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주말에는 미리 확인해 보고 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