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보낼 때 알아야 할 2가지
첫째 아이 어린이집을 보낼때
상담신청을 하고는 도대체 뭘 물어 보아야 하지?
라고 고민했던 적이 있다.
둘째는 이제 4개월 차로 아직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지만, 어린이집을 고르기전
선택하는 방법 과 어린이집 상담 시
필요한 질문 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어린이집 보낼 때 알아야 할것 첫 번째
어린이집 고르는 방법
나는 어린이집을 고를 때
아이사랑 앱을 이용한다.
아이사랑 앱에서 집에서 가까운 어린이집 부터
어린이집 평가 와 교사수, 특이사항 등
모두 다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사랑 앱에서 고른 어린이 집을 토대로
지역 맘카페에 가입하여 학부모들의 평을
들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어린이집을 고를 때 중요한 것은
집과의 거리이다.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은 영유아 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맘대로 컨트롤 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교육 프로그램을 보려는 부모들도 있는데
정말 뛰어난곳 한 두곳 빼고는 모두 비등비등 하고,
교육 프로그램이 뛰어난 곳을 찾는건
어린이집이 아닌 유치원때 해도 늦지 않는다.
어린이집에서는 최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뇌를 깨워주고 거기서 아이들이 각각
흥미 있어하는 분야에
전문화된 유치원을 찾는 게 낫기 때문이다.
아이가 갑자기 아침에 늦장을 부리거나 할때
데려다 주고 바로 출근 할 수 있도록
가까운 거리를 선택하는 것이 편하다.
퇴근 후 데릴러 가는 상황이 생기는 부모라면
더더욱 가까운 거리의 어린이 집이 좋다.
그리고 어린이집은 대기자가 많아
1순위라고 해도 미리 신청을 해 두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나는 우리가 살고있는 아파트내
어린이집 을 다니고 싶어
첫째아이 100일때 부터 신청하였지만
돌까지 대기자에 있어서
어쩔수 없이 차량으로 10분 이내의
어린이집 으로 갈수밖에 없었다.
어린이집 보낼 때 알아야 할것 두 번째
어린이집 상담시 물어볼 것 정리하기
나는 첫 상담하러 간 유치원에서
얼떨결에 뭘 많이 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입학지원서를 쓰고
가방을 받아 왔었다.
결국 그건 나의 책임이 되었고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을 나가는 동안
많은 부분에 대해 선생님들께 죄송해 했어야 했다.
미리 알고 물어보았다면 아마 다른
어린이집을 선택했을텐데 그걸 알았을땐
이미 우리아이가 어린이집을 너무 좋아한 상태라
변경할 수 없었다.
상담시 꼭 물어보아야 할 7가지
1. 6시 이후 보육 여부 확실히 하기
나는 21시까지는 된다고 해서 선택하였는데
19시만 되도 눈치를 주기 시작하였다.
그러더니 1년 뒤에는 18시30분 까지는
퇴근을 해야 한다고 하여
근무 스케쥴을 바꾸고 가거나
업무를 다 마치지 못하고 가기도 하였던
경험이 있다. 알고보니 21시까지 된다고
했던 부분은 원장의 선택 이었고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은 21시까지 해 본적이
없다고 했었다. 이 부분에 대해
원장과 선생님들간의 커뮤니케이션도
되지 않았던 부분인 것 같다.
2, 부모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 과
비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어떤 방법, 어떤 도구로 전달하는 지에
대해 물어보자.
우리 아이가 말이 빨랐고 언니,오빠를
친구들 보다 잘 따랐었기에
선생님들끼리 회의를 통해 언니,오빠들 반에서
교육해 보자고 결정하여 그렇게 진행한 것 같다.
그 일이 있고 3일 만에 등원거부를 하였다.
딸에게 이유를 물어 보았는데
나도 친구들이랑 놀고싶어 ! 라고 이야기 하였다.
평소에 오늘 어땠어? 라고 물어보면
언니가 이걸 챙겨줬어!, 오빠가 그림 그려줬어!
라고 하길래 그냥 언니오빠들이 예뻐 하는줄
알았는데 , 그 일이 있은 후 선생님께
연락 드렸더니, 원장선생님께 연락이 와
교사들의 결정에 따라 한살 언니 오빠인
방에 같이 교육을 받았었다고 한다.
그때 원장선생님은 아이가 말을 잘해서
우등반 처럼 언니오빠들과 교육시킨건데
그게 무슨 잘못이냐고 이야기 하였지만
부모의 허락도 없이 아이의진로를
교사가 정하는 것은 아무리 그게 좋은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라 해도
좋지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
3. 운영 방침
가끔 운영방침에 종교적인게
들어가는 어린이집이 있다.
나는 그런걸 모르고 들어갔는데
아이가 언제부터인지
꽃과 나비를 보더니
"다 하나님이 보내신 선물이야"
라고 이야기를 해서 깜짝 놀랐다.
나는 기독교여서 상관 없었지만,
이후 오리엔테이션 시 학부모 의견에
해당내용이 나왔고, 왜 그런걸 사전에
이야기 하지 않았냐, 우리 아이가 하나님을
믿고싶어하는지 아닌지 어떻게 아냐 등
반발이 있었다.
4. CCTV 공개 여부 및 확인작업
우리 아이가 어린이집 에서
설소대가 한번 찢어진 적이 있었다.
방과 후 시간에 다른 아이가 하원 준비로
방과 후 선생님이 아이케어를 하다가
우리 아이가 다치는 것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라고 이야기 해서 CCTV 공개를 요청하였다.
하지만 3일이 지나야 CCTV 를 볼 수 있었다.
원장선생님 포함 CCTV를 열람 할수 있는
방법을 모두 모르고 있어 업체에서 방문하여
직접 CCTV 를 보여줘야 했고, 그로 인해
나는 회사를 빼고 그 업체 사람이 방문하는
시간에 맞춰 어린이 집을 방문했어야 했다.
5. 특활비용+차량비용
어린이집 원비는 국가지원이라
우리가 낼 돈이 없다 하여도 특활비용과 차량비용은
국가지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차량을 이용하는 원아는 차량비용이 발생하고
특강 등 추가비용의 경우
특활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한다.
6. 부모와의 적응기간
내가 첫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때는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으로
적응기간을 2주 주었다.
1주는 엄마와 함께 어린이집에서
9시부터 13시까지 놀다 하원하고
나머지 1주는 9시부터 11시까지는엄마와 함께
나머지 11시부터 13시 까지는 엄마 없이 선생님과
이렇게 적응시간을 가진 후
그 이후 어린이집을 다녔었다.
그때는 그게 기본이여서 당연했지만
지금은 코로나 로 부모와의 적응시간이
어떻게 변경되었을지 궁금하다.
7. 담임선생님과 아이들의 표정
아이들은 거짓말을 못한다.
그리고 개구쟁이 이고 아이들만의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고 말한다.
이럴때에 담임선생님이 대처하는 법, 표정, 행동
을 유심히 봐주어야 한다.
갑자기 선생님이 평소와 다르다면
아이들은 금방 눈치챌 것이고
항상 똑같은 모습으로 아이들을 대한다면
아이들도 편안하게 느끼며
어린이집 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2주간의 적응기간에서 모두 보았지만
지금의 경우는 상담받으러 갈때 수업받는 내용을
볼 수 있는지 물어보고 방문해 보자.